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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1일 / 과일나무도 심고 녹차나무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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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10-11-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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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무척 추운지 강아지들 밥주러 가면 물통에 남은물은 얼음이 되있다.


그래도 많이 따뜻해져 강아지들도 살만하겠지만 꽃샘추위도 만만치않다.


산불경계를 서는 할아버지도 <아주 추와.>하시면서 스카프에 모자에


한겨울마냥 차려입고계신다.


바람만 안불면 좋을텐데 산골의 봄은 바람의 계절이라 옷속으로 휘도는


바람이 더 무섭다.


일찍 주문했던 나무들이 도착했다.


유실수 14그루. 녹차나무 50그루.


그렇게 많이 주문했는데 약간 무거운정도의 길다란 상자에 넣어져있다.


염려는 했지만 그런대로 나무들은 괜찮아보였다.


한그루 한그루 깊이 땅을 파고 정성껏 심고..


물도 듬뿍 주고..


워낙 비가 내리지않아 땅은 뽀송뽀송하다.


배부를 만큼 주었으니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랄뿐이다.


나무를 다 심고 커다란 통에 고기판을 넣어 양잿물을 타서 이틀을 두었는데


워낙 기름에 찌들어 남편은 긁어내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


양잿물이 워낙 부식성이 강하다보니 물로 닦아내어도 녹이 생겨 전처럼


반짝이는건 없어졌지만 고기 몇점 올려 아이들과 저녁을 야외에서 먹는


즐거움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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