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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6년 3월 12일 / 신나게 봄나물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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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10-11-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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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매섭다.


바람도 많이 불고..


양지분교에서 오랜만에 놀러온다는데 직접 만드신 의자를 선물로 주신단다.


워낙 손재주가 탁월해 쓸모없는 물건들도 마술처럼 근사하게 변한다.


긴의자 두개는 항아리옆 양지쪽에 나란히 놓았는데 원래 그자리였던것처럼 잘 어울린다.


무겸이 할머니와 냉이를 캐러 밭에 나갔는데 쌉싸름하며 아삭한 맛이 좋아 민들레를


찾아 다니고 고들빼기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사이 할머니는 두어번 먹을 냉이를


캐고는 추위에 쫒겨 집안에 들어가셨다.


지난해 콩농사를 짓지않은 언덕배기밭가엔 고들빼기가 지천이다.


동해의 agaci님이 냉이를 캐러 온다했는데 고들빼기도 같이 캘수있어 너무 잘되었다.


한봉지 고들빼기를 캐고서야 agaci님은 해가 넘어가기 얼마전에야 왔다.


추운줄도 모르고 신나게 고들빼기를 한봉지씩 캐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산에는 유리할머니와 시연이아빠가 팀을 이루고 유리아빠까지 가세해 칡을


아홉자루나 캐냈단다.


벌써 한참전 며칠부터 칡을 캐는것 같더니만 매일이었는가보다.


워낙 가파른 산이라 산주인은 칡을 너무 캐면 산이 파헤쳐져 비가 내리면 산사태가 난다


하셨는데 더우기 아주머니는 폐에 물이차서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형편인데 입원과


더불어 칡캐기에 열중이니 좀 너무하다 싶고..


아주머니 병원에서 나오시면 얼마나 기막히실까 생각하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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