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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8일 / 덥고 바람도 세고 한여름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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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10-10-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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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바람이 아주 세게 불었다.


걱정이 되어서 얼른나가 항아리 뚜껑부터 열었다.


하루종일 불어대는 바람은 어느집인가 지붕은 날아갔음직할 무서운 바람이다.


밭에 모래먼지는 어디서 멈추려는지 금새 집안에 흙을 한웅큼씩 실어다 놓고


벽난로에서 역류해 들어오는 바람으로 거실은 온통 시커먼 껌정을 뒤집어 씌웠다.


오후부터 도수로에 레미콘이 들어와 시멘트로 도로를 만든다는데 옆집 할머니와


오전에 부지런히 장에 다녀왔다.


얼굴에 부딧치는 모래먼지로 도저히 밖에는 나갈수가 없어서 바깥일은 제쳐두고


집안에서 비비적거렸는데도 몸이 뻑적지근하다.


또 양양에 산불이 났다는 보도에 걱정이 앞선다.


사람들 조심좀 하지 아마도 또 사람이 불을 내지나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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