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서장님 다녀가셨습니다.

지난 21일은 김수환 서장님께서

결혼식 주례선생님으로 초청되어 삼척을 다녀가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부부도 오랜만에 서장님을 뵐수있었지요.

잠시 인사만 드려야지 했던 것이 2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앉아있었습니다.

서장님께서는 미국에 살고있는 동생댁을

얼마전에 다녀오신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저희는 마침 어려운 일이 있어서 서장님께 성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시골의 특성을 잘 아시는 서장님,,

많이 안타까워 하시며

힘내고 열심히 일하라며 다독여주시고,,

다음달 중순에 또 올거야 주례가 있어서

하셨습니다.

삼척경찰서에 서장님으로 1년간 계셨지만

계시는 동안 삼척의 꿈나무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도 마련해 주셨고

참으로 오래도록 계셨던 것 같이 느꺄지는 분입니다.

시골의 특성인 이곳저곳 인맥을 동원하여

행여 힘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일이 없는지를 살뜰히 살펴주셨던

오직 정의를 위해 많이도 애쓰셨던 분이십니다.

정말 멋진 김수환서장님을 존경합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