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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잘 지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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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0건 조회 2,345회 작성일 10-12-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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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맑음



요즘들어 며칠간 부쩍 많이 춥다.



엇그제 근덕봉장에 나가 두루 살펴봐주고 있노라니


어멈아 추운데 뭐하노 하시며


마침 포장 잘 끝냈다 고 하시는 옆집 어머님말씀




금년에는 겨울나기 포장이 좀 늦어졌는데


작목반 회원님들께서 내일처럼 도와주셔서


비가림 하우스 비닐씌우는 일까지 모두 춥기전에 끝낼수있었다.




언제나 서로 배려해주시는 우리작목반 회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꿀벌들은 천적이 너무많다.


여름에는 가장무서운 장수말벌이 있다면


겨울에는 피해를입히는 해적 생쥐가있다.




꿀벌들의 환기를 위해 벌통앞에 출입문을 열어주는데


조금만 높을 경우


재빠른 쥐는 벌통안에 들어가 꿀과 화분을 파먹기도하고


벌들도 잡아먹게 되는데 이때


벌들이 소동을 하여 피해가 많게된다.




그러기에 겨울에도 늘 봉장에들러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하고


출입구도 자세히 관찰하며


뚜껑을 여닫지는 않지만 소리를 듣고 어느정도 점검을 한다.




금년에는 봄부터 날씨가 애를 먹이더니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서 이곳 삼척지역의 토봉벌들 벌꿀채밀은 커녕


이마을 저마을 할것없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양봉은 피해가 있기는 하였어도 그렇지는 않은데...


물론 양봉은 매일매일 벌통 뚜껑을 열고 소비(벌집)를 들어 확인을 할수있으니


병충해는 그때그때 점검이되고


만약 미심적다면 재빠르게 소비를 소각시킨다.




반면 토봉은 자주 열어볼수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보니


금년같은 경우가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몇 년전 우리집으로 찾아든 고마운 토봉벌


토봉집이없어 양봉통에 넣어주었드만


그래도 끄덕없이 잘 자라주었고


한해 두해 지나면서 제법 많이늘어났었다.



그런데


우리집의 토봉벌들도 빈 벌꿀집만을 남겨둔채 모두가 떨어지고.....


그래도 남편의 서운함을 면해주려고


딱 한 군 남아있는 토봉벌



외로이 홀로남은 고마운 토봉벌에게 겨울나기 채비를 정성스럽게 해 주었는데


내년봄까지 무탈하게 잘 견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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