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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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2건 조회 2,433회 작성일 10-01-07 17:18본문
1월 8일 맑음
새해를 맞아 이틑날
첫 번째손님으로 멀리 거제에서 찾아주신 김영석님 정말 감사합니다.
연휴에이어 눈 때문에 좀 늦어질거라는 말씀을드렸더니 양해를 해 주시고,
어제 모두 배송하여 드렸습니다.
영동지방에는 눈이 이렇게 내리는건 예사로운 일이지만
눈 내리고 추위가함께 기승을 부리니 내린눈이 좀처럼 녹지를 않아 곳곳이 살얼음판이에요.
꿀벌들은 추위에 나들이를 못한채 집안에서만 잠을 자고있고
남편은 아침부터 물이 나오지를 않아
물 탱크가 자리하고있는 눈 덮인 앞산을 힘들게 오르락내리락
겨울 시작되면서 말썽부리기시작하더니
아예 물이 나오지를 않아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끓는물을가져다 녹이기를 여러번 하고서야 조금씩 나옵니다.
이렇게 또 얼마동안을 견뎌주려는지요...
이곳 산골에는 상수도는 꿈도못꾸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호스로 끌어다 쓰고있는데
겨울만 되면 얼어붙어 물 과함께 매서운추위에 몸 고생을 많이 하게됩니다.
그래도 손 꽁꽁얼어가면서 수고한덕에 이렇게 물이 나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조금씩 불편하더라도 참고 살아가기로 합니다.
바깥의 일을 끝내고
언몸을 녹인후
남편과 박스 접기를 하고있어요.
겨울에는
봄 여름 가을에 부지런히 노력한것을
홍보도 다녀야하고
판매도 해야하기에
꿀벌들이 겨울잠을자는동안 열심히 다녀야겠지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님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백호랑이 경인년새해
뜻하신바 모든일 성취하시고 기쁨가득한 한해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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