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계장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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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2건 조회 2,702회 작성일 09-10-01 00:04본문
9월 22일 토요일 맑음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난 22일 남편과함께(23일부터 27일까지열리는)서울장터에 참여하기위해 화물차에
꿀을 싣고 서울로 갔습니다.
삼척시에서는 모두 4개농가가 참여하게 되었지요.
난 어디가 어디인지 도무지 알수없었지만
남편은 이정표를 보고 쉽게 청계광장으로 찾아갔어요.
해가 저물어 7시40분경 도착하여보니 제주도부터 남도는 모두 서울시청광장에서
강원도, 경기도를포함 북도는 모두 청계광장에서 장터를 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각 시군이 모두 한꺼번에 참여하다보니
자리가 무척 협소하였습니다.
행사가 치러지는동안 참으로 많은사람구경을 하였지요.
사람도많고, 높은건물들도, 자동차도많고.....
이곳이 서울한복판이구나 실감하였습니다.
4가구가 살고있는 산골에서 살아가는우리는 이런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만날수 있으려는지요.
서울에서 택시회사를 운영하고계신분이
금년 추석선물로 우리봉산물을 구입하셨는데 우리가 서울장터에 있다고 찾아와 주셨어요.
그래서 귀한분을 처음으로 인사 드리게되어 기뻤습니다.
서울분들에게 삼척과 삼척의 농산물을알리며 지내는동안 많은사람들과 매연으로인해
힘은 들었지만 5일이 언제지나갔는지...
나름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몇개의 도별로 한해씩 돌아가면서 장터를 연다면 좀더 넓은장소로 쓸수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매년 도 농 소통을위한 이런행사를 할수있었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소중한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수고해주신 서울시를비롯 시 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9월 26일 흐림
강원도 날
5일동안 우리와 함께수고해주신 삼척시청 신태호님과 예쁜색시^^
도청에계신 박창수국장님 강원도 농산물에대 열심히 홍보하여주셨고
뒤이어 정선아라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서울한복판에서 듣는 정선아라리가 얼마나 구성지게 들리던지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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