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맑음

멀리서 보내주신 귀한 생선

며칠간 눈과 비가 내리더니 활짝 개었다.

벌통주위 눈을 치우고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기 부산인데예

오늘 택배가 도착할 김니더

도착하면 전화 주이소

이렇게 또 너무 정성스런 선물을 받게되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고객님께서 그곳에서 나는

싱싱한 아나고를 모두 깨끗이 손질하셔서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함께담아

택배로 보내오셨습니다.

서울에 계시는 효자 아드님께서

부산에 계시는 부모님께 생로얄제리를 선물로

보내드리는 것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한번도 뵌적이 없는 분께서

이렇게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생선을

제가 그냥 받기에는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보름전 물건을 받으시고

전화주셔서 그곳에는 오징어만 나지요?

하시며 물어오시더니

이렇게 귀한 정성을 보내주셨네요.

저희가족 모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여름에 한번 뵐수있기를 바라며

두분모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내일은 저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