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청피다 할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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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0건 조회 1,973회 작성일 07-10-07 00:55본문
10월 6일 토요일
맑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척이나 좋은 가을 날 입니다.
말벌을 보초서며
내일은 태풍이 온다고 하니 이젠 들깨도 베어 떨어야 하는데
얼마되지 않는 일임에도 둘이서 일을 하다 혼자 하려니 꾀가납니다.
한참을 베다가
다시 말벌 순찰을 돌고있는데 한마리가 유인액을 빨아 먹으며 들어가려고
이곳에 들어가면 말벌인생 끝장이다.
어서들어가야지..
안에 보이는것이 말벌입니다.
이쪽에도 한마리 들어왔고
안에서 날아오르는것이 말벌입니다.
말벌도 잡았으니 주변의 사진도 한장
노~랗게 익어가는 탱자
올해는 잦은비 때문인지 구경하기 힘든 감 입니다.
늦은 밤 인가봐요 다른밤들은 모두 떨어졌는데 조금 남아있네요.
꿀벌보다 작은 야생벌 입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입니다.
마침 잠자리 한마리가 어디론가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이렇게 딴청을 피우다
들깨를 털지 못하였지요.
내일 오전에는 꼭 해야겠어요. 비가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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