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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떡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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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0건 조회 2,319회 작성일 07-10-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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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흐림



이제 화분떡 주기 올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까시나무도 꿀을 많이분비하지 못하였지만


유난히 비가많이내려 남쪽지방에선 피해보신 농가들도 적지않았고


이래저래 마음 편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해가갈수록 공해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 더욱 극심해져서...


올봄에는 많은 양봉농가들이 꿀벌이 사라져 애간장을 태웠고



올 아까시나무 꽃이 지고난후 7월초에 꽃이 다시 피었었는데...내년 농사가 어떠려는지



화분덕을주며 이생각저생각으로 한눈팔고 있다가


훈연기를 엉뚱한곳에 했나보다


남편에게 핀잔 한마디 듣고


둘이서 부지런히 끝냈다.



내일은 월동추씨앗을 여기저기에 뿌리는 작업을 해야겠다.




남편이 호박줄기를 걷어놓아 얼마간 시들해지던 줄기에서


요즘 잎이 새파랗게 살아나며 꽃도 잘핀다



호박꽃에 들어간 꿀벌들 ~ 작업시작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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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안에는 지금 세마리가 동시에 들어가 돌돌 굴르며


화분을 열심히 뭉치고, 꽃을 살짝건드려 보아도 날아나올


생각을 전혀 하지않는군요.


일벌들의 직업정신 정말 투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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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마다 꿀벌들이 한두마리씩 들어있었고



일찍 열었던 몇개의 호박은 잘 익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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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에는 겨울을 날 꿀이 충분한데도 부지런한 꿀벌은 오늘도 꽃을 찾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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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려다 보니 꿀벌이 다녀간후 야생벌 한마리가 나도한장 찍어달라며 날아왔네요.



우리가 키우며 겨울을 잘 나게 보호해주는 꿀벌들과 달리



봄부터 가을까지 쉼없이 들판을 누볐던 야생벌들은


겨울이 오면 추위를 피해 추녀 밑이나 나무 틈, 땅 속으로


들어갑니다.


내년 봄 들판에 다시 꽃이 필 때를 기약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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