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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5일 / 설 그리고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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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786회 작성일 12-01-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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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참 이른 설이다~


덩달아 마음도 바쁘고.


왠지 봄도 빨리 오는것 같고.


좋아하는 지인들~ 두루두루 인사다니는동안 일주일이 훅 갔다.


마을 어른들께 집집마다 다니며 인사드리고.


어른들은 만두 빗어 설맞이 오는 자녀들 먹거리 장만에 바쁘시고.


덕분에 맛있는 만두도 고소한 두부도 먼저 맛을 보며.


부모님 드리라며 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도 칡즙도 머루와인도


마음을 담은 감사의 선물도 받고.. 정말 고맙다~


따뜻한 바람에 내리는 비도 봄비마냥 푸근하기만 하다.


한살림홍보위원이 우리집에 취재를 와 주었다.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코너에 한살림식구들에게 메주를 만들어주는


우리를 글로 써서 소개해준다니 정말 큰 선물이다.


강원도에 눈소식에 차를 가지고 오지못했다며 이렇게 힘들게 애써가며


우리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설을 보내러 성남으로 간다.


며칠을 돌보는 사람없이 있어야하는 메주들..


온도도 춥지않을만큼 내려놓고 바람도 통하게 창문도 조금 열고..


사일동안 이렇게 두고 다녀와야하는 마음이 안타깝다.


강아지들은 옆집의 차씨아저씨께서 연탄불도 봐주마 하셨는데..


우리의 귀한 메주들.. 걱정이다.


서울은 어찌나 춥던지.. 살을 에이는 추위가 이런건가 싶음이다.


설에 추위가 온다지만 우리마을 추위와는 차원이 다른 추위..


운전을 이제 시작한 민호는 고속도로에서 한시간 운전하더니 피곤하단다.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명절음식도 간소하게 차리고 그런게 젤 좋은거 같다.


며칠을 지낸 메주들은 다행이도 좋~다.


메주들을 하나씩 만져주고 돌려주며 주인에게 가서 맛있는 장으로


기쁨을 주기를 바라며 메주를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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