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009년 간장과 2010년 간장을 거르고..

오늘은 북동기류가 오는지 산에 걸쳐있는 구름도 걱정되고

뿌연 안개에 서늘함이..

그래도 2011년도 간장을 걸러야하니..

꼭가지가 많다..

뜰채에 거즈를 덮어 살짝 꼭가지를 걷어냈다.

생각보다 천천히 걷어내니 거즈에 묻어 나온다.

그리고 간장을 걸러주니 정말 깨끗이 맑게 간장이 걸러졌다.

항상 덜렁거리는 나는 흩어지고 망가지고하는데

우리아들이 정말 잘하는거 맞다..

교수님께서 오후에 찾아오셨다.

지난해 담은 식초도 맛보시고 야초도 장도 맛보시고..

미생물을 연구하시는 분이라 하나하나 꼼꼼히 궁금해하시고..

덕분에 우리가 많이 배울거 같아 감사해요~ 교수님^^

쉼터에 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