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붓글씨 준비물을 위해 일찍부터 어제 주워온 돌을 올려다 놓고 삼척시에 나갔는데

준비물을 사서 돌아오는길부터 비가오기 시작했다.
돌다리작업을 하려했는데 어쩔수없이 다음에 할수밖에...
전 이장님은 새벽부터 콩을 뿌리시더니 비가 내리는데도 작업을 하신다.
라면 2개를 끓여 셋이서 같이 복도에 앉아 먹었다.

다음에 감자를 캐면 주신단다.
감자가 3종류가 있는데 1종류는 수확을 많이 해서 우리가 먹는 감자란다.
시골에서는 파삭한 감자가 수확은 많이 할수없지만 먹는 것으로 재배한다고한다.
씨앗도 그 알의 1.5배 만큼만 심어준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씩 시골살이가 알아감에 따라 재미도 생긴다.
시간이 빨리 가긴하는데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니 바빠도 아직 일이 조금씩 있어 좋다.
수전이 도착했으니 다음주부터는 화장실 작업이 들어갈것같다.

종일 비가 내리니 개울물이 약간 불었다.
다리가 시원치가 않아 조심하라는 이장님의 육성이 들리고 저녁을 일찍 먹고 올라왔다.
진수씨와 성수씨 부부가 내일 온다는데 조심하길...

내일은 아침먹고 장에가서 과일도 사고 삼척시에가서 고기도사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