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6일 / 냉이맛과 향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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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10-11-02 15:12본문
얼마동안 가지치기한 나무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건조주의보에 때론 경보까지 발령되어 산불조심기간엔 어떻게 처치할수도
바람이 또 워낙세다보니 간수 잘못했다간 훨훨 날려 여기저기 흩어지면
더욱 애를 많이 먹는다.
뭉치로 끈을 묶어 비올때까진 한군데 쌓아놓긴해도 볼상사나워 거슬린다.
옆집에선 또 고구마를 구워오셨다.
매일마다 점심엔 고구마로 한끼를 해결한다는데 가끔 한소쿠리씩 가져오신
고구마도 하나먹으면 질려서 남아있기 일쑤인데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전에 거름을 모아두었던자리엔 냉이가 쫙 퍼져있다.
몇개씩 벌써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다른밭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캐낼만한 냉이도 드물다하니 봄이 참 빨리도
떠나려나하는 아쉬움도 있다.
땅이 좋다보니 호미만 대면 쑥 뽑히는 냉이캐는맛은 일품이다.
저녁에 냉이된장찌개는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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