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은후 흐림..

장담은 항아리는 며칠간의 휴식기를 거쳐 오늘 바람을 맞았다.

고추장도 이틀에 한번씩 길다란 나무주걱으로 휘저어 주며 맛도 보고..

아직 숙성되지않아 메주맛과 미세한 단맛과 매콤한맛으로 분리되는듯한..

어떤것이 맛있는건진 알수없지만 정성을 다하면 맛있게 될거야..

매일마다 이렇게 주문을 외운다..

어제는 고무릉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얘기할게 있다면서..

오후에 하늘이 흐려져 뚜껑을 모두 닫고 고무릉엘 갔다.

젊은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로 정부사업을 여러개를 맡아 추진하면서

시행을 하고 있는중이다.

체험장을 한옥으로 지으려고 샘플로 만들어 두었는데 지어지면 멋지겠다.

몇되지않는 젊은사람으로 그 많은 일들을 해나가려니 벅찬모양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 않겠지만 오래도록 서로에게
힘이 될수

있는 좋은친구로 지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