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5일 /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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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10-10-15 00:00본문
며칠에 걸친 김장은 이제야 끝났다.
무도 작지만 달아 그냥먹어도 맵지않아서 깍두기를 썰다가도 하나씩 주워먹고.
처음담아보는 동치미도 맛있어야 할텐데.
겨울날씨가 어찌하여 봄날씨마냥 따뜻하기만 한건지.
바깥일하기에는 좋긴하지만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지않을까.
며칠전 다른집에 놀러갔다가 훌륭한 정보하나를 얻었다.
워낙 알뜰한 집이라 뭐든 하나를 쉽게 사지않았고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것을
활용해서 웬만한건 척척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아무래도 공예, 조각을 하다보니 그렇겠지만.
아는사람에게 작은 김치냉장고를 얻었다며 김치를 넣어놓았는데
보통은 김치냉장고에 들어있는 김치통에 담아놓지만 그집은 달랐다.
김치통은 보이지 않고 김장봉투를 직접 넣은후 그안에 김치를 담아놓으니
틈새까지도 꽉차 훨씬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집 냉장고도 용량은 작았지만 최근에 나오는 김치냉장고 못지않게
그보다 더 많이 들어간듯싶다.
내년 봄이 되어도 든든한 겨울먹거리덕에 걱정은 한술 덜수있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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