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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4일 / 뜻하지 않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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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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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배추를 씻어놓고 중학교에서 주문받은 단지된장을 가져다주고


아주머니가 방아간에 맡겨놓은 쌀을 찾으러 삼척에갔다.


찰벼를 심었는데 메벼와 섞여 명절에 먹을 과질을 만들지 못하니까


찹쌀을 좀 사셨단다.


이곳에 한과는 우리가 먹던것과는 달라 떡을해서 말려가지고 튀기면


굉장히 커지는데 한면 또는 양면에 물엿을 묻혀 튀밥을 붙이면 끝.


집집마다 아녀자들이 돌아가며 과질(한과)을 만드는데 워낙 빨리


진행이 되니까 여럿의 손이 필요하단다.


아주머니는 삼척에 나오면 국수를 사드시는데 전에는 붕어빵 장사를


하시던 할머니가 전업을 해서 포장마차에서 칼국수를 파신다.


한그릇에 천원인 국수는
먹으면 배가 불러 천원을 받아 남기나 하시는건지.


그래도 할머니는 많이 남는다고 하신다.


든든한 점심을 먹고 나온김에 아침에 하장의 토산분교에서 도움요청


전화가 왔기에 어떤 상황인지 알아볼겸 그곳을 찾아 하장으로 갔지만


예정에 없던일이었기에 끝없는 고냉지배추밭 구경만하고 돌아왔다.


배추값이 없어 어떤이들은 포기에 100원을 줄정도여서 넓은 배추밭에


뽑지못한 배추들은 겨울을 맞아 얼어서 상품성이 없어지고 무들도


밭에서 뒹굴어 얼마나 아까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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