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를 만들기 세번째날~

깨끗한 콩만 골라
선별하고..

콩을 깨끗이 씻은후.

깨끗이 씻은 가마솥에 콩을 담아.

맛있는 밥을 짓는것처럼 물을 잘 맞추고.

새벽녁부터 나무장작을 넣어 불을 때며.

콩이 불어 끓어 오르면 가마솥뚜껑을 물로 식혀주며.

넘치지않게 장작불조절도 해가며 냄새도 맡아가며.

콩이 익는 냄새에 남은불씨 조금만 살려가며 뜸을 들이고.

콩이 맛있게
삶아지면 자루에
적당히 콩을 담아.

발로 밟아서 콩을 으깨고.

잘이겨진 콩반죽을 광목을
댄 메주틀에 반죽을 꼭꼭눌러 채우고.

광목을 접어 꼭꼭밟아 예쁜 네모의 메주를 만들어.

볏짚위에 차곡차곡 얹어두어 하루를 재우고.

꼬득해진메주를 짚으로 엮어 바깥에 메주집에 매달아 말린다.

이렇게 며칠더 하면 하루는 쉬어야하겠는데.

같이 정성들여 메주만드는 식구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