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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일 / 강미혜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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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10-11-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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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눈물이 흐른다.


나의 소중한 가족 하나를
하늘로
보내야만했다.


강원도로 자리를 옮기고 강미혜를 만났다.


솔직하고 당당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소중한친구.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외로운 나를 설수있게 힘을주었고


마음에 의지처가 되었고 또하나의 가족이 되었다.


미술을 하고싶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나이가 들어서야


학교를 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흙을 만지며 도자기를 구웠다.


나의 소중한 사람이 하늘로 갔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보다.


바쁘단 핑계로 한달은 넘게 만나지못했는데 이럴수는 없는거다.


입을 꼭 다물고 눈도 안뜨고 왜 움직이지 않는지 모르겠다.


작은 발이 뻣뻣하다.


노란수의속으로 자꾸만 덮여만간다.


얼마나 힘들고 추웠을까 뜨거운 불속에서 하얀재로 남겨져


이렇게 세상밖으로 나온건가.


유난히 거센파도.. 하얀물보라가 안개처럼 자욱하다.


하늘을 채우며 나선을 그리는 갈매기속에 묻어가는가보다.


그의 그릇들속에서 동그란 얼굴이 보인다.


점점 뿌옇게 사라져가고 그저 눈물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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