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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6일 / 민호의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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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10-10-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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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맑아서 어제뜬 청국장은 벌써 꼬득이 말라간다.


눈이 온 다음이라 습도가 높으면 어쩌나 했는데 선선한 바람이 걱정을 씻겨낸다.


냉이를 캐는 밭은 보슬보슬해져 흙이 솔솔 잘 털려서 파란 냉이캐기도 더 재밌다.


매일마다 조금씩 캐서 손질해서 달래와 함께 쌈장에 묻혀먹는 재미는 더 좋다.


동해에 사는 친구는 몇사람과 나눠먹을 냉이를 봉지에 잔뜩캐서 돌아갔다.


조금만 캐도 워낙 냉이가 많이 퍼져있어 금새 한소쿠리는 캘수가 있어 좋다.


민호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 잔치를 한다며 어제 스키장을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함께 다녀오면서 아이들을 여럿이나 데려왔다.


아이들이 마을에 친구들이 없어 외로우니까 친구들이 오는것을 환영하지만 꼬마


친구들 손님치레가 만만치가 않다.


오늘 오후엔 마을에 아이들이 몇이 더와 모두 열셋이나 되는 꼬마손님들 한상씩


차려 주고 아이들은 운동장으로 밭으로 이리저리 뛰며 강아지들도 좋아서 서로


공놀이를 하며 노는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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