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블루베리   #2024   #곶감   #2023   #오디   #고구마   #사과  

이야기

2005년 3월 21일 / 냉이캐는 재미에 흠뻑 빠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10-10-15 23:20

본문








어젠 성남 나들이길을 떠났다가 늦은 밤에야 도착하다보니 또 늦잠을 잤다.


오늘은 마을에 윗마을 어르신의 회갑 잔치날이다 보니 일찍 준비해야 하는데.


아침식사는 커녕 항아리 뚜껑 열고 청국장 말리느라 내놓으랴 무척 바쁘다.


옆집 할머니는 잔치에 가자며 오셔서 대충 챙기고 할머니를 혼자서 따라나섰다.


행사가 시작되고 아침겸 점심을 그곳에서 먹고는 수건하나씩 나눠주는것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집 세 남정네들. 거실에 먹을것 통째로 가져와 먹고는 제 할일에 바쁘다.


남편에게 서울에 보낼 냉이를 같이 캐러 가자며 밭으로 나갔다.


매번 냉이를 캘때마다 냉이는 더 파래재고 더러는 꽃대가 올라오고 그중에


잎이 넓게 펼쳐져서 뿌리가 굵은것을 골라 한소쿠리 잔뜩 캐와서 신문지 깔고


누런잎 몇개씩 떼어내고 흙무더기 묻어있는 잔뿌리 뜯어내고나니 먹을만한것과


버릴것이 반씩은 나눠지는듯하다.


내일 서울로 보내야하니까 씻어서 물에 담궈두었다.


양지친구들은 벌써 3일째 나무를 실어 나른후 마지막 한차를 실어 쉴겸해서 들렀단다.


차한잔 마시고
아낙들은 냉이를 캐러 밭으로 향했다.


매일 이사람 저사람과 냉이를 캐서 나눠주는 재미로 봄을 즐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