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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일 / 장담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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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10-10-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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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개학날.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 학교준비에 바쁘다.


아이들을 보내놓고 장담을 준비를 한다.


항아리를 깨끗이 씻어 놓고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아낸후


메주를 차에 실어서 날랐다.


먼거리는 아니지만 몇걸음이라도 아낄양 차로 움직인다.


메주의 골사이로 뽀얗게 올라오는 메주곰팡이들.


물로 먼지를 털어내고 대나무를 두줄로 만들어놓고


그위에 씻어놓은 메주들을 물기를 뺀다.


적당히 물이 빠진 메주들을 다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서울엔 눈이 온다는 친구의 전화가 왔다.


하늘에 구름은 끼었지만 날씨가 따뜻해 장담기는 그만인데


날씨가 그렇게도 다를까.


몇항아리에 메주를 채워놓았는데 하늘에 하늘하늘 눈발이


날리는데 눈이 내리기보다는 높은 산에서 날리는 눈인것 같다.


아무래도 장담기의 진행은 더이상은 무리일듯.


메주가 소금물 속에서 발효가 진행되면서 메주가 불어서 둥실


떠오르는데 대나무를 항아리안에 고정을 시켜주면 위로


올라오는 메주들을 잡아준다.


그래서 밭가에 조릿대를 잘라와서 깨끗이 손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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