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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6년 7월 6일 / 벌에 쏘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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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381회 작성일 10-1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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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운동장 잔디깍다 벌에 손등을 쏘인 남편.


팔까지 고무장갑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만 이제야 수그러 들었다.


벌한번 키워볼까 하는 맘이 있었는데 이젠 벌과는 인연을 맺지않으련다.


옆동네 아주머니는 벌에 전염병이 돌아 새로 벌을 사서 왕과 그 수하들을


강하게 해야한다며 보름쯤 운동장에 폐를 끼친다더니 이주일은 지난것


같은데..


저녁무렵 벌을 새로 받아 왔다며 오셔서 자초지종을 얘기드렸더니


수일내 가져가신단다.


장소를 빌려줘서 고맙다며 꿀도 한병 가져오셨는데 그건그거고 이건아니니~


탱탱 불은 팔로 동산분교에가서 자원봉사까지..


그것도 무지 힘든 사포질.. 전에 도와준적이 있었지만 하루종일 하려니..


급하다 해서 도와주었지만 그런부탁 안하면 좋겠다.


구이장님도 자동차를 검사받아야한다며 도와달라신다.


여기저거 갈일도 할일도 있고 장도 보고 좋았지만..


에고~ 차의 배기통인지 마후라가 터져서 오는길엔 지나던 사람들 모두


깜짝놀라 돌아보고..


집까지 와서는 소음 후유증으로 머리가 어질하고 멍멍하고.


집에 손님이 와서 점심먹고 가란걸 마다하고 올라왔더니만 저녁에 같이


먹자며 쌀 보리 생선 감자등 먹거리를 싸들고 오셨다.


옆집도 불러서 여럿이 같이 먹는 재미가 즐거우신 모양이다.


나도 재미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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