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벌써 한여름이 온걸까..

진짜 진짜 무지무지 덥다.

그나마 밤엔 좀 나아져서 잠이라도 잘수 있는것만해도 감사...

우리집 콩밭에 새들이 살림이라도 차렸는지 아주 잘 먹고 갔다.

백태도 다시 심고 다시 싹이 올라오니까 아예 단체로 몰려 다닌다.

며칠간은 지켜봐야 콩이라도 먹을 수 있을거 같아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침저녁으로 밭에 어슬렁해야할 모양이다.

서리태는 포트를 했는데 역시 새들이 포트에 올라오기 시작하는

싹들은 모조리 먹어치워 얼마남지않은 서리태를 또 다시 심었다.

안되겠다싶어 미니하우스를 만들고 망을 쳐 두었으니 다시 심을

일은 없겠지..

마른장마라더니 비가 오지않아 밭매는일은 할수있어 다행이다.

이번주 내내 밭을 매면 다 할수 있을거 같다.

고추도 꽃이 많이 피고 열매도 잘 열린다.

하지만 다시 잔디는 말려들어 가고 있다. 금요일엔 비가 온다는데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