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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3일 / 고추에 줄을 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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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439회 작성일 10-11-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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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며칠새조금 자란것 같다.


어제는 고추에 줄을 매 주었다.


고추대가 발갛게 물이 오르고 제법 단단해 졌다.


지난번 바람에 아래에 잎들은 다 떨어지고 위에 새로 나는 잎들이


햇살을 받아 광합성을 하니 부지런히 일해야겠지.


그래도 꽃이 피고 이파리 없는곳에도 곁가지가 볼록이 올라온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마산에 49제를 지내고 올라와 울 남편은 오랜만에


운전에 오랜시간동안의 피곤함으로 몸살이 난듯하다.


고추대에 줄 매주고 밭에 거름을 모두 나르고 밭도 갈려 계획했었는데


식은땀에 안스럽기까지 한다.


일부러 운동 안해서 그런거라 핀잔을 줬는데..ㅎㅎ


그래도 내일은 밭에 거름을 늘어 놓아야 할텐데..


남자들은 시골살이에 농사가 애를 먹인다.


일을 안할수도 없고 안스럽다.


그 무거운 거름포를 백개도 넘개 흐트러 놓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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