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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9일 / 숙원사업 돌길만들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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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10-10-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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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먹고 학교 뒤에 돌길을 깔기로 했다.


그냥 보기엔 좁아보이지만 막상 돌을 깔다보면 얼마나 넓은지.


아침부터 어둑해질때까지 오래전에 주워놓은 돌들을 실어 나르며 땅을 고르고


돌을 하나씩 퍼즐을 맞춰나가며 깔았다.


조금 하다보면 남편은 땀이 범벅이 되고 돌위로 땀이 뚝뚝 떨어졌다.


어차피 해야할 일이지만 안스럽고 내가 돌을 깔아봐서 알지만 이건 완전히


생노가다라서 좀 하다보면 기운이 쭉쭉 빠지고 얼마나 힘이든지..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아빠를 도와 돌도 날라주고 하다보니 그나마 할수 있었다.


이젠 우리집 주변엔 신발을 안신고도 흙을 묻지않게 다닐수가 있어서 좋다.


아직도 자갈을 커다란 돌사이에 넣어야 완성이지만 장이 끝나고 콩도 심고


고추도 심은후에야 할수 있을거다.




자작나무님에게 전화를 했다.


이젠 장을 나눌때가 되었으니 어서 오라고.


오후에 자작나무님은 담아놓은 장에 메주를 꺼내 장물을 넣어 치대고 얼마 남지않은


간장을 가지고온 작은 항아리에 담아 가지고갔다.


시골살이를 좋아해서 어느 산골에 오래된집을 임대하기로 하셨다는데 전기도 들어


오지않는곳이라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곳에 터를 만들면 된장을 이사하기로 하고 일단 우리집에 보관하기로 했는데


다행스럽게 장은 맛있게 되어서 뿌듯하다.


이번에 장 담는법을 배웠으니 올가을엔 직접 메주를 만들어 담아 여럿이 나누어


먹는단다. 마음이 참 부자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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