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무로 만지작 만지작거리기 바쁜 우리남편.

전엔 내가 도와줘야 뭐라도 되었는데 이젠 웬만한건 혼자할만큼

실력도 늘고 기계다루기도 능숙해져 아주 잘한다.

주방선반에 이젠 쉼터에 옷과 이불을 수납하는 붙박이용장까지~

벌써부터 수납할 마땅한곳이 없어 가구가 없는 우리에겐 목공이

재미와 신선함 어디도 없는 우리의 소품들로 마음이 뿌듯하다.

옷장을 이틀동안 어제는 새벽이 올때까지 마무리를 했으니

남들은 기막힐 뿐이지..

이래저래 할일도 많은데 마음은 이렇게 시간이라도 날때 해야

하니 집이 분산되있어 바쁘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