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우가 한국조리고등학교를 지원했는데 합격했다.

그래서 축하파티로 태백의 한우고기로 빵빵하게 쐈음.

우리가족들 모두 좋지만 더욱 기뻐하는 현우가 대견했다.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해서 요리가 좋고 직접 만들고 싶어했다.

가끔씩 아니 자주 현우는 음식도 만들어 주는데 때론 특이한

음식이지만 먹을만 할때도 있다.

아침부터 흐릿한 날씨에 비가 쏟아졌다.

어제 콩을 덮어두긴 했지만 예보엔 5-10ml라해서 걱정도

안했는데 50ml보다 더 내려서 비가 그친후엔 콩을 모두

새로 정리하면서 비가 고인곳은 닦아내고 이렇게 꼬박 하루를 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비닐을 사오긴 했지만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덮어둔 비닐은 훌러덩!!!

훤한 보름달과 작은 불빛같은 별들이 초롱초롱 한데 오늘밤은

비가 오진 않으리라 바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