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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4일 / 깻잎 옮겨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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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10-10-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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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데 지난번 경운기에 부딪쳐서 영 힘을 못쓴다.


아프다고는 하지만 내몸이 아니니 얼마나 이해하겠는가.


할일은 여기저기 눈에 보이고 입으로만 일을하는 나를 따라오려니 오죽 아팠을까.


경운기로 자갈을 옮겨야하는데 삽질조차 너무 아파서 할수가 없다니 영 미안하다.


병원에 가서 뼈라도 부러졌는지 상태가 어떤지 살피자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제일 먼저가는 삼척시내에 보건소에가서 어디로 가는것이 좋은지 알아보고 위치가


어딘지 확인하고 추천해주는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몇장찍고 확인해보니


다행이도 뼈는 이상이 없고 충격으로 근육이 뭉쳤단다.


약국가서 약 받아오고 민호는 친구들과 학교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고


민호와 친구들을 싣고 지나던 현우를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빔국수 한그릇씩 아이들과 점심을 해결하고 남편은 약을 먹더니 소파에 누워 잠이든다.


한동안은 몸을 사려야 좀 낫겠지. 무리한 일은 당분간 삼가야지.


지난 가을 들깨를 털어놓은 자리엔 조그만 깻잎들이 빽빽이 들어찼다.


그중 큰 깻잎들만 다른데로 옮겨심고 아무래도 더 키워서 이식을 해야하겠다.


남은것들은 그냥 내버려두고 조금씩 따먹어야지.


민호 친구들은 저녁차로 집으로 돌려보내고 동생이 친구와 온단전화가 왔다.


강원도에 볼일을 보고 일부러 삼척까지 온 모양이다.


서울에서 세시간쯤 걸리는 거리지만 그래도 워낙 먼길이라 왔다가 그냥가면 무척미안하다.


그래도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돌아가야겠지.


여기가 좋다면서 다음번에 색시와 함께 같이 온단다.


12시가 넘어야 도착할텐데... 조심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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