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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일 / 소나기에 꾸겨졌던 마음이 쫙 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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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10-10-2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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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하늘이 파랗고 흰구름이 둥실.


날이 흐리단 예보는 어딜가고 하늘이 이게 뭐야.


강릉에 볼일이 있어 가야하는데 비오면 가기로 했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길을 나섰다.


도수로 공사를 하고나서 정화조가 배수가 잘 안돼서 면사무소에 민원신청을 하고


다른데는 다들 어제부터 비가 내린다는데 우린 뭐야하며 투덜투덜.. 궁시렁..


강원도는 워낙 열악해선지 은행도 제대로 없고 통장하나 만들려 강릉까지 와야하고


이마트에 또 세일한다는데 공짜도 있다는데 강릉이마트도 들려 장도 보고


벌써 점심시간은 훨씬 지나고 강릉이 지나고 돌아오는길에 하늘이 구름으로 덮인다.


저구름이 모여야하는데 간절히 기원하며 왔는데 3시나되서 태백산맥을 넘어오는지


천둥번개가 꽝꽝하더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한차례만이라도 쏟아져서 감사하단말 하늘에게 한다.


온세상이 까매져서 밤처럼인지 같이 잠이나 한차례 자고나니 무지개가 떳단다.


이제 잔디에 뿌려진 비료들도 녹아들어 잘 흡수해서 자라주겠지.


질경이들이 잎이 말라 돌돌말려들더니 잎을 쫙펴서 그새 새파래졌다.


한두개씩 있던 풀들이 떠내려가는 흙도 풀잎도 잡아주고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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