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자를 만들었다.

자연재료라선지 느낌도 좋고 편안하게 예쁘게 잘 만들었다.

내눈엔 울남편 작품이 최고일 뿐이지..

그렇게 자기가 좋아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빴는데 장 담기전 잠깐의 시간에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수공예로 하나씩 살림장만을 하다보니 공장에서

나온 너무 예쁜 물건들보다 편안한 수더분한느낌이 있는

나무가 좋다.

비가 오지않아 걱정이었는데 북동풍이 불어 날씨가 계속

안좋아 항아리천도 잠깐 해나는틈에 갈아주고 빨래도

널었다 금새 들이기를 반복이다.

아예 비라도 나무들 풀들 흠뻑 머금을수 있게 주룩주룩

내려주면 좋으련만 하늘은 온통 구름만 잔뜩이고

몇방울의 빗물이 눅눅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