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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30일 / 일년 먹거리 - 맛있는 삼척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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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10-10-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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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 바깥에 나가기가 정말 싫다.


별로 하는일도 없는데 피곤하고 이상기온에 몸이 적응하기가 힘든가보다.


삼척의 산골마을로 들어와 세번째 여름을 맞이하는데 해가 갈수록 더위는


심해지고 두달이나 남은 여름을 어떻게 타파해야할지 걱정이다.


흐리고 잠깐씩 내리는 비때문에 양말이고 수건이고 옷들은 입을것도 없어


쌓여있는 빨래를 하늘의 도움으로 잠깐씩 드러나는 파란하늘을 믿고


세탁기에 꽉채워 빨래를 돌렸다.


어느새 빨래줄과 건조대는 꽉차 더이상 널어놓을 데도 없다.


윗집에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다.


지난해 마늘을 사러갔던곳에 마늘을 모두 엮었다며 사러와도 된단다.


삼척 마늘은 작지만 알이 단단하고 아린맛이 적어 아이들도 생마늘을


장을찍어 잘 먹는다.


요즘은 농가에서 비닐을 많이들 씌워 하는 바람에 풀을 매지 않아 편하긴


하지만 밭마늘이라도 쉽게
물러서 아무래도 못하다.


올해 처음 수확한 마늘도 윗마을에서 비닐을 씌워 재배한 마늘과 비교해


보면 우리집 마늘이 광택이 나고 훨씬 단단하면서도 맛도 일품이다.


그래서 더욱 비닐을 씌우지 않고 농사를 짓는곳을 찾아다닌다.


아주머니와 같이 열접씩 사오고 돌아오는길에 양파밭에서 커다란 자루에


한자루씩 양파도 사왔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내린 비와 흐리고 눅눅한 날씨때문에 고추들도 몸이


안좋은지 한두개씩 열매가 상태가 별로여서 목초액과 영양제를 먹였지만


내일부터 한동안 비가 내린다는데 잘 견뎌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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