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블루베리   #2024   #곶감   #2023   #오디   #고구마   #사과  

이야기

2005년 6월 28일 / 먹거리 장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10-10-25 01:25

본문








일요일에 서울구경 다녀와서 비가 오더니 가뭄이 해갈되었지만 잔디가 또 많이 죽었다.


서울엔 폭우가 쏟아져서 비피해가 속출했지만 우리마을은 적당히 내려주어 산과 들이 파릇해졌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마을에 물전쟁은 일단락되었지만 장마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다시


시작되겠지.


오이가 한참나오는시기라 오이장아찌도 한항아리 만들어두었고 배추김치를 잔뜩 담아두었다.


고까지거하는데 하루가 빠듯해 깻잎도 장아찌를 담으려했는데 미뤄지게되었다.


장아찌는 입맛도 댕기고 밑반찬 특별히 장만하지 않아도 상추에 치커리쌈 몇장 뜯어다 고추몇개 따고


찬밥에 먹으면 그걸로 한여름 더위는 식혀진다.


벌써 콩밭엔 풀맨지가 며칠 되지않아 땅속에 박힌 풀이 빠꼼이 나온다.


고추밭엔 어느새 고추들이 주렁주렁달리고 키도 부쩍 커있다.


어제밤 바람이 힘들었는지 옆으로 기대여있는 고추들을 세워주며 하나씩 고정시켜주고 고추대가


세개로 갈라지는 맨 아랫쪽에 난 고추들을 한웅큼 따다가 밥상에 올려놓았다.


마을어른 하시는 말씀은 맨 아래쪽에 고추들을 모두 따야 병이 줄어든다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지런히 따서 먹어야지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여기저기 불러다 따서


나눠라도 줘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