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정복을 위해 새벽 6시반부터 준비하고 돌입..

기계가 좋긴 좋구나.

손으로만 밭을 매야하는줄 알았는데 밭을 매주는 기계.

단순하면서도 기능성인것이 미리 정보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밭에 돌이 많아서 돌 주워내는것이 더 바빴다.

때마침 유리아빠가 동해가서 자재를 사러가자는데 무조건 OK.

교문을 만들어야하는데 차가 없는관계로 부탁을 한것인데 동해에 일이있어

가던길에 동행을 해서 필요한 나무를 사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30도가 넘는 더위에 지쳐서 머리도 아프고 조금 움직이면 열이나고 땀이 줄줄.

아무리 더워도 아플 겨를이 없다. 할일이 워낙 많으니까.

밭매는 일은 아무래도 내일까지 해야할듯하다.

아랫마을 반장이 올라와서는 아랫물이 안나온다면서 윗물을 나오게 해달란

주문이 왔다.

진짜인지 거짓일지는 알수 없지만 윗물이 조금은 넉넉하니 나눠먹어야지.

가뭄때문에 사람 마음까지 가뭄이 들까 걱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