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0일 / 콩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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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262회 작성일 10-11-02 19:45본문
택배를 보낼거를 모두 포장해두고 기사님께 가져가시라 전화를 했다.
지난한주는 손님맞이에 같이 산딸기도 따고 오디며 앵두며 쑥이며 개복숭아도~~
즐거운 한주였다.
남은 봄을 흠뻑 맛볼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도 반가웠다.
비도 자주 내려 일도 할수 없었지만..
어제는 경운기로 밭을 갈았다.
그리고 오늘부터 골을 타고 콩을 심는다.
낮더위가 여름인가싶을정도로 무더워 도저히 밭에 나갈수가 없었고
오전에 손님맞이덕에 무더위를 피했다.
오후의 뜨거운 태양이 잠시 넘어갈즈음에 밭에 나가 콩을 심었다.
동네 할머니들은 몸도 건강치못하시면서 뜨거운 햇볕속에서 밭을 매고
달래씨를 거두고 있다.
젊은 우리는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의아하기도 하고 견딜수도 없을테니까.
밭을 매시던 할머니께선 할아버지의 걱정스런 잔소리에 이젠 우리보고
밭농사를 맡기겠다 말씀하신다.
졸지에 올해 밭이 많이 늘어 며칠은 콩을 심는 밭일을 해야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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