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1일 / 고추를 잘 말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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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10-11-01 23:26본문
비라도 뿌릴듯한 흐린하늘..
비오기 전날에 따서 닦아둔 고추들..
말리는것이 고추에겐 가장 중요한데..
청국장을 띄우던 아랫집에 연탄불을 피웠다.
제법 많이 마른 고추도 눅눅한 날씨에 더이상의 진전이 없다.
오후가 되어서야 방은 따끈해졌다.
집안에 쭉 늘어놓았던 고추들을 모두 아랫방에 옮기고 잘 펴두었다.
이틀동안 내린 비에 잔디도 풀도 마구 퍼져나간다.
보랏빛 잔디싹들은 어떻게 이리도 빨리 자랄까 신기할 정도다.
우리가 열심히 물주던 것과는 다른 빗속에 그들에게 필요한
건강하게 자랄 양분이 들었는가보다.
운동장을 거닐면서 기쁨의 미소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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