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이 부족하기 시작하는가보다.

우리가 먹고있는 물탱크가 넘쳐야 물이 조금은 넉넉한데 물탱크에 물이 잘 채워지질 않는단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가 수도관을 잠가두고는 필요한사람과 연락한후에 한시간씩 열어주어야한다.

집앞에 농원엔 무더위로 워낙 손님이 밀려들다보니 모터로 물을 끌어당기는데는 무슨수가 있겠는가.

아랫마을에는 약하게나마 물이 나오지만 우리집 아래에 왕터할머니는 물이 가질않아서 난감해하신다.

할머니께선 갑자기 물이 나오지않자 서글퍼하시고 우리도 마음이 씁쓸하다.

비가내릴때까진 할머니께서 제일 힘이드실텐데..

잔디밭에 틈틈히 물을 주어 살려야하는데 다행이 어제 물을 듬뿍 줘서 땅도 조금은 습기가 남아있다.

유난히도 더운 무더위가 꺽일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언제나 시원한 바람이 찾아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