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7일 / 첫고추를 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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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335회 작성일 10-11-02 19:17본문
기나긴 장마끝에 무서운 땡볕..
친구들도 많이들 와 주었고 덕분에 더운 여름 재미있었다.
마을 폭포위의 골짜기에 고기잡으러 갔다가 올갱이만 잔뜩 주워 시원한 국을 끓여
고생은 했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막힌 추억도 만들었다.
더운 여름이 채
떠나기전인데 이젠 또 비가 많이 내려 뉴스엔 안좋은 소식들이 들려온다.
콩도 많이 자라 백태는 보라빛꽃이 피고 있다.
서리태는 더 기다려야 꽃이 피겠다.
며칠동안 계속된 비에 붉게 익은 고추들은 몇개씩 물을 머금어 터지고 있다.
고추대의 맨위에 한줄을 더 쳐주고 하나둘씩 익은 붉은 고추를 땄다.
한소쿠리는 되어 보인다.
벌레가 얼마나 먹었는지 껍질만 남은 고추들이 제법 많이 떨어져있다.
얼마나 맛있으면 저렇게 깨끗이 먹을까 생각이 든다.
햇살이 비추면 고추들이 더 잘 익을것 같지만 계속된 비소식...
해나 나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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