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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21일 / 비때문에 아픈 농민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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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10-11-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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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수확기에 때아닌 비가 자주 내리고 많이 내려서 걱정이다.


얼마안있어 농산물들이 수입개방될텐데..


품질로 경쟁해서 이겨야하는것도 힘들텐데 날씨마저 농심을 몰라주는가보다.


명절에 수해가 난 예산엔 쓰러진 벼들을 채 세우기도 전에 또다시 비가 내려


하늘도 무심하시지 가슴 아프게 그냥 쳐다만 볼수밖에..


어제 정열이네서 벼를 베고는 볏짚을 챙겨주느라 연락이 와서 단을 묶어


한차 실어다 모셔놓았다.


비가오면 볏짚이 누렇게 변색이 되고 다시 말린다해도 약해져서 못쓴단다.


금새 탈곡한 쌀도 얻어다 밥도 해먹고..


이제부터 부지런히 청국장을 띄워서 말려야하기에 비도 많이 내리는데 콩을


삶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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