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꽁꽁 얼었다.

강원도 깊은 높은 산골은 영하 26도나 된단다.

우리산골은 바람만 안불면 햇살이 따스한데.. 그나마 다행~

오늘도 하늘은 파랗다.

며칠전 눈이 많이 내렸는데 낮에 조금씩 녹긴하지만

온통 하얀 눈나라인데. 다행인건 길엔 제설작업을 잘해서

차가 지나다니는데는 무리가 없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래도 사람다니는 길엔 빙판이라 걸어다니는것이 더 무섭다.

집짓기도 어제 주방가구인 예쁜 싱크대가 들어와 눈이 즐겁고

잘못된 창문유리도 오늘 모두 교체하고 없던 손잡이 모두 끼워져

문을 활짝 열수있어 마음도 즐겁다.

어제 오셨던 싱크대아저씨의 집터가 좋다는 말씀에 기분도 좋다.

집을 만들면서 예쁘게 만들어주려고 애썼던 재은씨.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마음이 아픈데 예쁘게 만들어서 재은씨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멋진 친구에게 고맙단말도 꼭 하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