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마다 볏짚도 말리고 일부만 꺽어놓은 콩도 바람에 햇볕에 말린다.

며칠동안 날씨가 안좋아서 다음주 초쯤엔 남은 콩들도 모두 꺽어야

할 것같다.

고추도 조금씩 뽑으면서 남은 고추들을 따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그리고도 남겨진 고추들은 고추장아찌를 만들어야겠다.

내일은 고추를 모두 뽑아야하는데..

줄줄이 걸어놓은 곶감도 만져서 말랑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수확철이다

보니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그보다 일이 워낙 느려서 더 바쁘게 느껴진다.

서리태도 예년보다 잎이 빨리 떨어지고 있고 알도 작은것같다.

워낙 가물어서 그런가. 날씨가 따뜻해서 일까. 왜그런지 알수가 없다...

소나무의 솔가지들도 금새라도 떨어질것처럼 누렇게 색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