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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14일 / 유기농 장 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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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10-10-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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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싸늘한 느낌이었지만 파란 하늘도 좋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일렁이는 운동장가에 소나무는 인터넷에 그림처럼 아름답다.


봄이 가까와 오니까 파릇파릇 올라오는 냉이며 달래며 빼꼼이


내미는 새싹들이 그 향을 더한다.


<닭>날인 오늘은 우리가 농사지은 콩으로 유기농 장을 담는다.


<말>날은 맛있게 익으라고 <닭>날은 달고 맛있으라고 우리의


어른들은 이렇게 장담는 날을 정하셨다니 마음을 담고 정성을


더하신 그맘에 절로 미소짓게한다.


메주를 깨끗이 씻고 시원한 바람은 메주를 잘 말려준다.


닦아놓은 항아리에 물기를 제거한후 메주를 차곡이 쌓는다.


대나무살을 만들어 메주를 올라오지못하도록 고정을 시켜주고


염도를 맞춰둔 소금물을 붓고 대추도 고추도 넉넉히 넣고


벌겋게 달아오른 숯을 넣으면 이젠 장담는 일도 마무리.


장이 맛있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단지뚜껑을 닫았다.


밭에서 캐온 냉이로 무쳐서 먹고 찌개에도 넣고 이렇게 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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