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8일 / 끝없는 풀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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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10-11-02 16:00본문
우리마을 할머니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폐에 병이나신 아주머니에 이어..
이번엔 뇌경색진단을 받으신 유리할머니께선 절대안정이라지만
얼마나 건강을 지키실런지..
겨울만해도 장씨 아저씨도 허리수술을 받으셨고 그 옆집아저씨도
다리수술을 받으셨지만 지금도 밭에서 일을 하셔야 직성이 풀리시니..
참으로 농촌의 일이란 끝이없고 소득에 대한 보람이 없어 애를 태운다.
울남편은 며칠째 풀을 깍는다.
우리집은 물론이고 SOS를 받아 준경묘에가서 풀을 하루종일 깍아주고
어제 오늘은 윗집아주머니의 밭에 예초기로 풀을 깍았다.
건강을 잃으시고도 농사에 마음을 두시던 아주머니는 안되겠는지
우리에게 들깨를 심으려던 밭에 콩을 더 심으라한다.
며칠더 풀과 개나리 무궁화와 씨름을 한후 쥐눈이콩을 심어야겠다.
이틀간의 무더위로 힘들었는데.. 내일은 더 덥다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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