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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3일 / 서로 손을 모아 따뜻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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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10-11-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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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터올무렵부터 배추를 씻었다.


80포기는 되는데 집에서 키운거라 워낙 작다보니 사는것으로 치면 40포기도 안될거같아.


윗집할머니 옆집할머니 모두 같이 모여 수다속에서 다듬고 배추속 만들고 하다보니


점심쯤엔 후딱 끝냈다.


어른들의 손은 역시 빠르다.


<하루면 김장하지.>하시더니 엇저녁시작했으니 그말은 맞네.


작은아들 민호가 친구들을 셋이나 데려왔다.


윗집할머니네 고추대를 뽑지못해 걱정을하더니 우르르 몰려가 그많은 고추대가 한시간도 안돼서


정리가 되자 그집 아저씨 <우리집에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같이 일하기는 처음이네>하며


좋아하신다.


우리들이 출동하니까 옆집도 두손 두발들고 모두들 모여들어 손을 모으니 흐뭇해하신다.


이렇게 조금만 맘을 써주면 서로들 마음을 열수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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