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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4일 / 장이 익기 시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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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10-10-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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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새파란하늘에 해가 환하게 밝았다.


산에 나무들의 초록은 더 진해지고.


참 신기하기도 하지. 비를 맞으면 나무들은 너무 예쁜 초록이 되니.


얼른 새싹을 만들어 내기라도 하는 모양이다.


청국장 내다 말리고 둥글레도 내다 말리고 항아리 뚜껑을 얼른 열고.


너무 기분이 좋다.


김치가 익어가듯이 장도 익어 가면서 항아리 속에서 올라왔다 내려갔다


얼마나 바쁜지 모른다.


장위를 덮은 고추씨는 축축히 젖었고 조금씩 말라가겠지.


지난해 담은 장은 손가락보다 더 많이 내려가 쫄아있고 묵은 맛이 배어난다.


손으로 꼭꼭 눌러 다져주고 옷을 새로 갈아 입힌 항아리들은 보기에도 기분이 좋다.


한참 송화가루가 온 세상을 덮어서 노랗게 얼룩이 졌는데 어느새 뽀얘졌으니.


남편은 하루종일 풀깍기에 바쁘다.


언덕에 자란 풀들이 마음에 걸렸는데 예초기로 깍으면 하루가 꼬박 걸리니


걱정일수밖에.


무거운 예초기를 어깨에 메고 다니려니 보통일이 아니고 덜덜거리는 울림에


몸까지 절로 지쳐 금새 땀으로 범벅.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그 물도 밖으로 다 나갔을거다.


도중 하차하고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동예초기로 운동장에 잔디를 깍았다.


천상 내일 언덕에 남은 풀들을 깍아야 풀깍기가 끝나겠다.


잔디들은 어느새 새까만 씨앗들을 맺고 열심히 씨를 뽑아
통에다 모았다.


비가 많이 오면 이 씨들을 다시 운동장에 뿌려 예쁜 잔디밭을 만들어야지.


우리나라 토종 잔디씨는 6월에 발아해서 그전에 뿌리면 발아확률이 높아진단다.


우리가 뿌린 이 잔디씨들이 많이 발아해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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