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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9일 / 우리 시누님 시집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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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10-10-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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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바쁜 날들이었다.


우리집에 젤 착한 시누가 시집을 갔다.


내가 우리아가씨 처음봤을땐 중학생 이었는데 벌써 서른이 넘은 나이지만


내겐 아직도 아이처럼 보이는데.


어른들은 벌써부터 이바지음식이다 손님치루기에 바쁘시고 먼곳에 사는


며느린지라 어른들이
모두 해놓으신 음식에 꼬라비인 난 심부름에 바쁘다.


새벽부터 일어났는데 손님들 치닥거리에 벌써 결혼식 시간은 촉박하다.


간신히 손님들 식장에 모시고 아름다운 우리신부 혼인식은 그렇게 끝났다.


아가씨 행복해야해. 언제까지나...


집에선 방마다 놀이판이 차려지고 우린 먼길을 떠나와야했다.


돌아온 시간이 새벽 세시 반.


아침인지 새벽인지 분간을 못해 결국 아이들은 지각을 하고 말았다.


하루종일 잠은 오는데 아침부터 손님이 온단다.


청국장도 삶아야하는데 또다시 하루를 미뤄야했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게 하루가 갔다


오늘은 청국장을 일찍 준비해서 콩을 삶고 야채밭도 정비하고 부추도 한칸심고


참나물도 한칸 심고 다음엔 또 뭘 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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