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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7일 / 녹슨 놀이기구를 철거하자 운동장은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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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41회 작성일 10-10-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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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마르는 냄새로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코는 맹맹하고. 정말 독하다.


지난번에 골라온 돌을 학교뒷길에 깔다가 다시 주워와 또 깔고 쌓인


흙은 다시 퍼내어 운동장의 구덩이에 흙을 메워 판판히 만들고.


돌작업은 조금만해도 힘이 부친다. 땀은 절로 온몸을 적시고.


아직 돌을 한참을 구해야 모두 할수있을텐데 언젠가는 모두 하겠지.


구이장님이 밭을 돌아보시러 올라오셨다.


누군가 지나다 구이장님을 보고 인사를 하시는데 고물을 모으시는


아저씨여서 운동장의 놀이기구들의 철거를 부탁했다.


녹슨 놀이기구는 위험천만이어서 아이들이 놀다 다칠위험이 컸다.


아저씨는 고맙다며 돈을 주고가시려던것을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마움이


커서 만류하자 다음에 비누를 가져다 주신단다.


하나씩 조금씩 바뀌어도 망각의 동물이라선지 원래 그랬었던것처럼


녹슨 놀이기구가 없었던것처럼 금새 운동장은 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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