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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2일 / 산골마을와서 처음으로 버스나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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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10-1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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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나 외출준비를 시작한다.


설을 맞아 쫀득한 강원도 문어를 사러 가려는 참이다.


아이들과 마을 어른들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에 몇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마을에서 캐내온 달래를 사려는 상인들이다.


몇관씩 가져온 달래는 순식같에 모두 팔리고 10시나 되서야 장이서다보니


보리밥 한그릇씩 먹고 따뜻한 방에서 장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날씨가 춥다보니 10시가 한참 지나서야 좌판도 펼쳐지고 물건이 쌓인다.


일주일후면 설이다 보니 오늘이 대목 장이라 물건값은 얼마나 비싼지..


같이다니던 아주머니도 고사리 도라지등 장거리에 문어 두마리씩 장만했다.


아이들은 머리를 깔끔하게 단장하고 현우의 너덜거리는 교복바지를 사러


교복점을 갔다.


며칠을 기다리면 같은 색의 바지를 마련해둔다는 약속을 받고 설이 지난후


현우가 찾아오기로 했다.


그런데 교복이 얼마나 비싼지 바지 하나만 최저가격이 50,000원이고


다른 교복점은 60,000원이나 한다.


담합을 했구나하는 생각에 <서민들만 힘들구나>하고 다시한번 느낀다.


산골마을에 와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나들이를 해선지 무척 피곤하다.


달콤한 낮잠을 자고난후 윗마을 유리네서 전화가 왔다.


집안에 제사가 있어 아이들 모두 데리고 오란 연락이다.


제삿밥 실컷 먹고 잔뜩 싸와 내일은 밥도 안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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