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의 워드프로세서 2급 시험날..

민호의 친구도 현우의 친구도 어제 놀러와 같이 자고 민호와 그 친구는 시험을 같이 보러간단다.

에구~~ 공부도 워낙 안했는데 문제나 제대로 볼수 있으려나..

시험장인 삼척대학교로 친구의 집을 경유해 출발..

아이들을 시험장에 내려주고는 장을 보고 아이들은 낮차로 집으로 오란말을 남기고 양지로 갔다.

내일 문패를 만들어야하는데 공구가 필요해서 찾으러가야한다.

양지에서 새롭게 예쁘게 만들어진 가마들이며 넓게 깔려진 돌의자들이 놀라울뿐이다.

작품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벌써부터 작품을 만드는 작업이 있어서 강릉에서 일하다 어제 집에와

하루 쉬고 갈 모양인데 우리가 와보지 못한 여름동안 참으로 많은것을 만들었다.

염색 재료로 쓸 콩도 잘 자라고있고.. 운동장도 아름다운 잔디밭이 되어 싱그럽고..

공구를 싣고 돌아와 김장배추와 무를 심을 밭을 경운기로 갈고 돌을 조금 골라내고 무씨를 뿌리다

모자라 일시중단..

늦은 오후마다 고추를 따다보니 이틀째인 오늘도 다 따지못하고 내일까진 따야 세번째고추를

수확할수 있게되었다.

따놓은 고추를 밤새 늦도록 젖은수건으로 하나씩 닦았다.. 하나하나 닦는일도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