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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5년 7월 21일 / 고기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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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10-11-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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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색으로 물든 천조각들이 너무 마음이들어 얼른 베개를 싸서 바늘로 찝었다.


베게카바를 사려했는데 비싸지 않게 할수있고 색다른 편안함과 가슬거리는 느낌이 좋다.


전에 치자와 칡이파리 염색을 했을땐 색이 흐려선지 고르게 나왔는데 이번엔 흐리고


진한부분이 있어서 agaci에게 미안하지만 재밌게 함께 할수 있어서 좋다.


자작나무숲님도 염색할 천을 몇개 가져왔다.


우리것도 조금은 더 해야하니까 명반을 풀어서 담가두고 내일 다시하기로 했다.


치자와 칡잎으로 해볼까 생각한다.


저녁무렵 유리할머니께서 전화하셨다.


오십천에 고기잡으러 가려하신단다.


얼른 저녁을 챙겨먹고 길을 나섰다.


여인네들은 강가에 앉아 기다리고 남정네들을 비롯해 아이들은 강물에 뛰어들어


반도를 들이대고 펄떡거리며 뛰면서 고기를 몰았다.


그 넓은 강물을 여기저기 휘저으며 몇시간동안 조막만한 고기들을 잡아왔다.


벌써 시간은 내일을 향해가는데 고기를 넣고 라면을 끓여 먹는맛은 끝내줬다.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한그릇씩 먹어치구고는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어른들의 한잔술에 새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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